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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생활

회사 이직 사유 통보 후 바로 퇴사 선택하기 난감

by 후냐씨 2022. 9. 6.


회사 이직 사유 생각해 보려니 머리가 아파오네요. 그냥 대충 회사 이직 통보하고 나오려니 그동안 몇 년이나 일해온 거치 곤 적당한 이직 사유도 말 안 하고 나오는 건 예의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이직 후 퇴사하기로 결정 난 거 최대한 후임 구하거나 일처리 마무리될 때까지 몇 달은 더 근무하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.

 

 

얼마 전 같이 일하던 직장 상사분을 만난 자리에서 사무실 개업하려고 하는데 같이 일해보자는 말을 들었어요. 정확히 말하자면 이미 사무실 개업은 한지 2년은 되었고 생각보다 일이 잘되고 있으니 직원 한두 명 더 뽑아보겠다는 이야기 었습니다.

 

이왕이면 같이 일해봤던 제가 오면 따로 일 새로 배우지 않아도 되고 적응도 하기 쉽다는 이유였고 더 중요한 건 연봉 월급을 더 많이 주겠다는 이야기에 솔깃했어요. 사실 회사 이직은 오래전부터 고민해보고 있었습니다. 다만 요즘 경력직 이직을 하려면 같은 업종에서는 서로 아는 사람들도 많기에 조심스러워서 따로 그만두고 싶다는 티를 못 내고 있었을 뿐이죠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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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하는 중에도 중간마다 경력직 이직 구인 사이트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이러다가 이직 준비 들켰을 때 괜히 죄진 거 같은 기분이 들 거 같아 하루에도 여러 번 이직 준비 들킴 이후 변명거리를 생각하기도 했네요.

 

회사 경력직 이직 준비

 

 

아마 2~3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 보다 더 작은 회사나 사무실로 경력직 이직을 한다는 건 전혀 고려할 사항이 아니고 오히려 제 이력에 마이너스라고 여겼을 텐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.

 

  • 기존 직장들은 아무래도 일단 하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 야근을 일주일에 서너 번은 하고 문어발 식으로 여러 가지 벌여놓은 일들은 많은데 직원 충원은 안되다 보니 한 사람이 두세 명 정도 역할을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.
  • 지금까지 회사를 3번 정도 옮겨봤고 신입 이직 때도 경험해 봤지만 사실 비슷한 규모의 회사들은 이직을 하더라도 전 직장들과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결국 같은 구조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예 이번처럼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거나 남들이 보기에 이력에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더 작은 곳이지만 친한 사람들과 편하게 일하고 업무 외에 시간도 충분히 보내기로 했습니다.   

 

이직 후 바로 퇴사 결정 고민

 

 

  • 야근이나 업무 강도가 심하더라도 신입 때는 이 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버텨보았지만 이제 직장 생활도 10년 정도 되다 보니 지쳐가기도 하고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힘들게 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이직 제안에 흔들리게 되었네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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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말이 나왔을 때 이직 직급과 월급도 사실 지금보다 적게 받더라도 차이가 크지만 않으면 옮기려고 했는데 나름 이직 조건도 만족스러워서 현재 회사 이직 사유를 어떻게 설명할지 이직 후 바로 퇴사할 것인가 아니면 후임 자리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 중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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