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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바람이 시원하다고 느껴진

by 후냐씨 2016. 9. 29.


바람이 시원하다고 느껴진


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

지하철역에서 내려 한참을

걸어 들어와야 하는데요.


불과 몇주전 까지만 하더라도

날씨가 너무 덥다보니까.



이 길이 참 멀게 느껴지고

짜증이 날때도 많이 있었습니다.


그런데 오늘 일을 마치고

들어올때는.



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까

뭔가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고.


길게만 느껴졌던 길이 걷다보니

어느새 금방 집까지 도착해버린

느낌이 들더군요.


거리가 더 짧아졌을리는 없을테고

분명 같은 시간이 걸렸을텐데

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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